배재학당총동창회 조선, 중앙, 동아, 문화일보 성명서에 대하여...

4월 26일 조선일보, 4월 27일 동아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에 게재한 배재학당총동창회 성명서에 대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보신 동문께서는 이유야 어찌되었든 배재가 무슨 망신이냐며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것으로는 부족하니 더 강력하게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동문도 계십니다. 선후배 여러분들께 이해를 돕고자 자세한 과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중앙일간지에 성명서를 게재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일차적 원인제공은 제2동문회 94회 원필성 동문이 배재학당총동창회 명의를 도용하고 직인을 조작해 사용하고, 회장을 사칭한 4월 21일 조선일보 광고로 발단이 되었습니다. 지난 2월 24일 제2동문회에서 자기들끼리 청송옥 식당에서 불법적으로 이사회라고 열어 원필성을 회장으로 만들고, 또 91회 김정훈 동문을 배재학당총동창회 회장직무대행이라고 만드는 이상한 모임을 하고나서, 정통이니 통합이니 주장을 하면서 너무나 어이 없는 일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월의 일방적 신문광고는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 4월 21일 광고는 대외적으로 배재학당총동창회를 사칭했기에 성명서를 내게 된 것입니다.

둘째, 현재 91회 김정훈 전 사무국장은 이민열 전 회장이 경찰에 신고해 조사 중인 상태입니다.

명백한 무단 침입죄를 저질러 형사처벌이 예상됩니다. 배재학당총동창회 사무국에 무단 침입해 회장의 지시없이 자의적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사회 공고를 무단 공지하는 등 배재학당총동창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불법적인 과정으로 청송옥 모임을 하고, 만들어낸 94회 원필성을 배재학당총동창회 회장이라고 사칭을 하니 말이 되겠습니까?

김OO 전 사무국장이 이민열 전 회장께 선처를 바란다고 사죄를 한다고 합니다. 이민열 전 회장께 사죄 할 것이 아니라 배재동문 사회에 공개적으로 사죄하기 바랍니다.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자를 감싸고 정통, 통합이라고 우기는 91회 허O, 이OO 동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있습니다.

특히 허O 동문은 지난 시기 배재 분열의 단초를 제공한 주요 인물이기도 합니다. 장학재단 문제로 동문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몇 해 동안 법정다툼 끝에 소송내용이 모두 기각 된 것이 얼마 전 일입니다. 더 이상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서 자기만 옳다는 망상에서 빠져나와 부디 자중하기를 바랍니다.

셋째, 제2동문회에서 4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국진 외 98명의 이름으로 배재학당총동창회를 피고로 임시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배재 내부의 문제가 있다면 대화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법정 소송을 제기해 대외적으로 배재의 명예를 실추시킨 정국진 외 98명은 즉각 소송을 취하하기 바랍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배재 울타리 안에서 해결하자고 해놓고 뒤에서는 법원에 소장을 내, 사회적으로 문제를 만든 원인제공자가 제2동문회입니다.

넷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일삼고 뒤에서 잡담하듯이 험담이나 하면서 시간낭비하지 말고 만나서 대화로 해결하기를 희망합니다.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자들의 목적은 분명해 보입니다. 말없이 조용히 지켜보는 수 많은 배재 동문들에게 실망을 주고 지치게 해서 배재를 떠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의 개인적 일탈로 배재사회가 혼란스러워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래서 더욱 진실을 밝히고 원칙을 바로 세워서 배재의 명성을 되찾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배재통합에 매진할 것입니다.

2023년 4월 28일

배재학당총동창회 제38대 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