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8일(수) 오후7시부터 이대역 근처의 염산교회에서 거행된 89회선배님들의 “2023 배재89 가을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교회의 한 곳을 빌려 거행된 음악회여서 처음엔 “왜 이런 곳을 고르셨지?”하고 생각하였지만, 의외로 완성도 높은 음향 및 조명시설과 89회 선배님들의 열정이 후끈 달아올랐던 현장이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쌀쌀하였지만, 밖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고, 연주 내내 서로를 응원하며 많은 선배님들께서 돌아가시면서 출연 및 연주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역시 배재는 음악의 학교”였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무대 앞에는 조보현재단이사장님, 박오순장학재단이사장님, 오용환 제38대 총동회장님 등의 화분과 친지들의 축하 꽃다발 등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어서 분위기를 한층 아름답게 해줬구요 ........ 

드디어 시작된 연주.......

“어쩌다 앙상블”, “89밴드”, “조이찬양단”, “씨스푸마 색소폰 앙상블”, “트럼펫 Duet” 등의 여러 연주자분들과 찬조연주까지 ........ 숨쉴 틈 조차 없이 순서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 중에도 맛깔난 사회를 봐주신 김효욱(89회)선배님 등의 멋진 진행 솜씨 ...........

“단 2달만 연습했다.”고 하시는데..... 너무나도 완숙되고, 활기차고 또 행복한 연주와 열렬한 호응 등이 조용히 앉아서 감상을 하던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배재교가”까지 ..........

“이게 배재다~~~!!!”

마지막으로 지원호 동기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끝으로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음악으로 하나가 되며, 건강하게 인생을 즐기시는 89회 선배님들 ......

언제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며, 

언제나 배재인으로써 음악과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배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