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랑스런 우리 배재의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알려드린 바와 같이 지난 9월 16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00여명이 넘는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신 가운데, “제4회 배재총동창회장배 당구대회”가 성대히 개최되고, 아름답게 마무리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비록 코로나와 여러 문제로 지난 3년 동안 제대로 모이지 못하였으나, 

역시......... 

우리 배재인은 하나였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모이지 못하셨지만, 열렬한 응원과 물심 양면의 후원으로 대회를 응원해주신 여러 선후배 동문들 덕에 대회의 시작부터 저녁 만찬까지 모두들 즐겁게 배재인의 하나됨을 만끽하였던 아름답고, 멋진 행사가 되어진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 배재는 지난 138년 동안 조선 땅에 세워진 최초의 사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조선말부터 이 나라에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지식을 전해왔고, 일제에 항거하는 수많은 독립투사들과 럭비, 축구, 야구 및 유도 등의 왕성하고 열정적인 체육활동으로 극일의 투쟁의 전통을 이어왔으며, 이승만대통령 등 건국초기 및 지금까지 수많은 지식인들과 애국지사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자그마한 체육행사가 분열된 우리 배재사회를 다시 규합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말없이 “작은 것에 충성”하는 마음으로 봉사하여주신, 85회 이문영, 정우연선배님, 심판위원장으로 수고하여 주신 88회 정병국선배님 그리고 행사를 처음으로 맡아 무난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하재철 총동당구회장 등 및 여러 심판위원과 진행위원 여러분,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주신 여러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린 봤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행사가 비록 작은 행사였지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의 기치 아래, 이 행사를 시작으로 “배재통합”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

여러 선후배 그리고 동기 배재인 여러분, 

이제 다시 일어날 때입니다. 9월 16일의 그 즐거웠고 행복했던,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런 교가를 부를 때에 우리가 하나가 되었음을 기억하고, 다같이 배재통합의 길로, 다같이 손을 잡고 나아갑시다. 

고맙습니다. 

<단체전1위>

<개인전 15점 1위>

<개인전 18점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