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의 뿌리는 기독교

 '욕위대자 당위인역' 몆 십년 만에 불러보는 교훈입니다. 지금은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풀어 사용하고

있지요. 이 교훈은 마태복음 20장26절~27절을 인용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위의 사실은 배재 출신이면 누구나 아는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1885년 아펜젤러선교사가 어두운 이 땅에 들어와 배재학당를 세우고 결국 목숨까지 바친 것은 하나님의 나

라가 이 땅에 세워지고 복음을 통해 이 나라가 새롭게 변화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배재의 근간은 기독교입니다. 배재 동문 전부가 기독교신자가 아니지만 이러한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즘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지금의 배재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학교가 되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바뀐 자율형 사립학교가 대학입시 전문 학교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대학은 정원미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총동창회나 재단에서도 새 배재학당 이사 선임에 목사님 자리에 일반인을 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

우리 배재의 뿌리는 기독교정신입니다. 이 뿌리가 흔들린다면 배재의 존재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현재 신앙인이면 모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총동창회나 배재학당 이사회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앙을 지금 갖지 않은 동문들도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심과 애정으로 늘 모교를 위해 고언을 아끼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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