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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H. G. 아펜젤러 (1858~1902)
아펜젤러 목사님은 1858년 2월 6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수더톤의 독실한 루터교회 가정에서 태어나 웨스트체스터 주립사범학교와 프랭클린 & 마샬 대학을 마치고, 1885년 드류 신학교를 수료했다.
아펜젤러 목사님은 신학교 졸업 후 곧 한국교회의 부감리사로 임명되어 일본을 거쳐 그 해 4월 5일 인천에 도착했으나, 한국 정정이 불안하여 4월 13일 일단 일본으로 돌아갔다.
아펜젤러 목사님은 6월 21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8월 3일 이겸라, 고영필 두 학생으로 사택에서 영어학교를 여니, 이 학교가 바로 배재학당의 전신이다.
1886년 6월 8일 교사를 마련하여 2명의 학생으로 정식교육사업을 시작 하여, 1887년 2월 21일 고종황제로부터 ‘培材學堂’이라는 교명을 하사받고, 3월 14일 현판을 받았다.
아펜젤러 목사님은 이후 한국에 체재하면서 배재학당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성서 번역과 선교활동에 전념했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아펜젤러 목사님은 1902년 6월 11일 성서번역자 회의에 참석기 위해 배를 타고 인천에서 목포로 가던 중 충남 서천 앞바다 어청도 인근에서 선박 충돌 사고로 서거하니, 목사님의 나이 44세였다.
(충남 서천 마량리 아펜젤러 순직기념관, 선교사 순직 110주년 기념사업으로 2012년 6월 건립)
서울 정동 배재학당 옛터에 목사님을 기리는 박물관이 설립되어 있으며, 합정동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묘가 모셔져 있다.
배재학당사 통사 56~61페이지 참조 [배재대학 발행]